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제주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자립생활권 보장 등 5대 과제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서귀포 특수아이 부모모임,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장애인부모네트워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이 요구한 5대 과제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보장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보장 △발달장애인 노동권 보장 △제주지역 특수성 고려한 장애인 의료체계 확립 △찾아가는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후·주간 활동 서비스 도입 등이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고, 혐오 여론은 강화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부모의 요구안 전달을 통해 정책으로 도입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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