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이 '제주 광역 VTS'에서 근무할 공무원 선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해경은 우수 선박교통관제 인력 선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선박교통관제 분야 공무원 채용은 오는 2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이뤄진다.

이어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단계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해양수산(선박 관제 7급) 1명 △해양수산(선박 관제 9급) 12명(경증 장애 1명 포함) △방송 통신(전송 기술) 3명(경증 장애 1명 포함) △전산(정보보호)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제주대학교를 찾아 선박교통관제 업무 내용과 채용 시기 및 규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를 상대로 모두 4차례 진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제주 광역 VTS 시설 견학과 더불어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직접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의 우수한 선박교통관제 인력을 모집해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채용홈페이지(gosi.kc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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