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흥원 19일 개강식 개최
상반기 29개 과정·549명 등
학점은행제 도입방안 검토도

제주도는 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의 꿈을 응원하는 제주도민대학 2024년도 1학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및 강사를 비롯해 제주도지사, 제주대학교 총장, 제주도의원, 협약기관장 및 관계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의 봄, 제주도민대학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박호범 강사의 '생활 속 소통의 지혜' 특별강의, 도민대학 개강식 본행사, 현기영 작가 북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제주도민대학 1학기(3~6월)에는 29개 정규과정에 549명이 선정됐으며, 디지털 분야와 문화콘텐츠 제작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첫 도입한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며, 100학점 이상을 수료한 학습자는 명예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역학(제주학·서울학) 교육과정을 통해 타지역 도민대학과 협력하고 대사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도민대학에 신설된 '경제 아카데미' 과정과 관련 지역대학 협업을 통해 학점은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민대학은 도내 대학 및 기관·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최근 과학기술 및 지식 발전속도가 빨라지는 시대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분야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도민 발전가능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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