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농가
제주농기센터 현장 기술지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일 봄철 월동채소 뒷그루 틈새작목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의 안정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두 작목의 도내 재배면적은 초당옥수수 263㏊, 미니단호박 466㏊ 등 729㏊ 내외로, 주로 노지에서 터널재배한다.

초당옥수수는 3월중 정식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고 미니단호박은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께 정식하기 위한 경운과 비닐피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6~7월 수확전까지는 생육단계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제주농기센터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농기센터는 파종과 육묘관리, 정식, 수확 등 단계별로 올바른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컨설팅을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진행한 현장 기술지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4월 하순까지 교육·현장컨설팅을 추진하고 포장별 작물 생육상태와 환경에 알맞은 생육관리를 지도해나갈 예정이다.

강성민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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