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모집에 1069명 지원
전년 545명 대비 50.9%↑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024년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대상자 300명을 모집한 결과 106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청렴감찰팀이 입회한 전자추첨을 통해 대상자 300명을 선정한 상황이다.

올해 지원자 1000여명은 지난해 545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50.9% 증가한 수준으로, 도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도민 관심이 증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지원 대상자가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50만원까지를 도가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강석찬 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기자전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하면 출퇴근 시간 주요 도로 정체 해소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