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물질에 나섰던 해녀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물질하던 60대 해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물질 중 반응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구조 당시 호흡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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