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4월 2일 하이난성 등 방문

제주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강화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비즈니스 지방외교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중국 하이난성과 산둥성을 방문해 류샤오밍 하이난성장과 저우나이샹 산둥성장 등 현지 지방정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한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에서 한국-중국-일본을 잇는 국제 카페리 항로 구상을 발표하고 새 해양물류 루트 개척을 위한 국제 협력을 이끌어낸다.

이외에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태안시 태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와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매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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