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수운그린공원 일대서 개막
제주도서관 올해 주요 추진계획 발표

제주도심 속 숲속공원인 수운근린공원에서 '책축제'가 열린다.

제주도서관은 26일 올해 운영 목표를 '책으로 만나는 세상, 즐거움이 가득한 도서관'을 위한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서관은 오는 5월 25일 도서관 옆 수운근린공원에서 '제주책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책 읽는 공간을 도서관에서 '숲속'으로 옮겨 일상 속 자연을 바라보며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책축제에서는 전 문화재청장이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작가를 초청, '나의 제주 문화유산답사기'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독서 관련 전시와 체험 등을 위한 30개 부스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제주도서관은 도교육청공공도서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최신 자료를 바로 읽을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을 신규 도입한다.

서귀포·한수풀·송악·동녘·제남 등 분관 도서관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봉순 제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문화 향상과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책과 아이들, 지역주민을 잇는 즐거운 도서관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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