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요 정책 발표 기자회견
기후위기·교통·농업·노동 등 중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주요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 중심 10대 핵심정책을 공개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거대 양당은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을 궤멸하기 위해 증오의 언어를 토해내고 있다"며 "그 사이에 정치가 구해야할 민생 의제는 묻혀버렸다"고 질타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기후위기, 돌봄위기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거대한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이를 위해 4대 분야 중심 10대 핵심정책을 소개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녹색정의당 도당이 제시한 주요 공약은 △대규모 탄소 배출사업장에 탄소세 부과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 과도한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 공항 등 생태파괴 예산을 기후위기 대응기금으로 대폭 전환 △버스 준공영제 완전 공영제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재해보상법 제정 △제주형 직불제 도입 △제주 해상물류공사 설치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 배제 조항 전면 삭제 등이다.

아울러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제2공항 건설 강행 즉각 중단 △행정체제 개편 추진 및 기초의회 부활, 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4·3특별법 개정 '제주4·3항쟁' 명명 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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