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말과 친화될 기회를 제공하고 체력 증진과 심신 단련을 위한 '승마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제주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총 2050명(일반승마 1899명·학교체육 101명·재활승마 5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총 6억61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이론과 기승(평보, 속보 등) 강습 등 모두 1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학생들은 보험료를 포함한 체험비 32만원 중 70%에 해당하는 비용(22만4000원)을 보조받고 자기부담금 9만6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말 산업 정보 포털(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22일 호스피아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회원가입 시 기재한 연락처로 개별 통보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학생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5곳 위탁 승마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승마 체험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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