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도서 업무협약서 체결

한국과 인도가 이달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두 나라의 예술·문화 콘텐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주인도한국문화원과 사단법인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오늘(28일)  인도 뉴델리 소재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문화예술의 교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024년부터 한국-인도 현대미술교류전, 아시아 아트 포럼, 아시아 비엔날레, 한국-인도 아트 레지던시 교환 프로그램, 인도 아트페어 한국 특별전 등 다양한 콘텐츠 및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예술 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달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이후에는 곧바로 인도아트페어 관장인 Saurabh Wasson과 내년도 인도아트페어 한국 특별전시 등의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주인도한국문화원, 아시아예술경영협회, 인도아트페어(India Art Fair), 세 단체의 3자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예술경영협회(AAMA)의 박철희 대표는 "인도는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국가다"며 "한국의 문화예술 및 경제 성장의 발전된 모습은 인도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이번에 MOU를 맺은 주인도한국문화원과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현할 것이다"며 "빛나는 보석의 원석인 인도의 문화 예술적,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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