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부림랜드~1100도로(중로1-1-47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완전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쪽을 연결하는 길이 780m, 폭 24m의 도시계획도로로 사업비 171억원(공사비 48억원·보상비 123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2020년 3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2023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후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 조치를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완전 개통한 것이다.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조로와 신제주 노형·연동 지역의 이동 편리성이 확충되고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과 연계하는 제주고등학교~오광로(서울사우나) 간 도시계획도로 또한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도심지 내 교통체증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