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외도초 통학로 주변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도초등학교에서 외도부영2차아파트까지 850m 구간에 각종 가공선로를 지중화하고 도시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44억원(공사비 10억원·지중화 34억원)을 투입해 지난 23일 완료한 것이다.

앞서 제주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와 가공선로 지중화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4월 지중화 공사를 시작으로 보행로 확장 등을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겠다"며 "가로경관을 개선해 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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