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순교 교지 「녹나무」는 알찬 내용과 독특한 편집이 돋보인다.
도순교 개교 61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도순교 「녹나무」는 알찬 내용과 독특한 편집이 돋보이는 교지다. 앞표지는 커다란 녹나무를 배경으로 5·6학년 어린이들의 활동사진을 담아냈고 뒷표지에는 파란 하늘 아래 도순교 전경사진을 실어 시원함을 더했다.

6학년 문현준·이미나·임이랑 학생과 5학년 강민호·이지혜·문은혜 학생으로 구성된 편집부원은 매달 1차례의 편집회의를 개최해 아이템을 구상하고 원고 구상·수정 등을 한다.

「녹나무」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원고 모집과 정리과정을 거쳐 9월부터 10월까지 편집 및 교정에 착수해 올해 1월에 제작됐다.

특히 이지혜 학생이 녹나무를 만화로 제작한 학교 캐릭터 ‘도순이’를 탄생시켜 교지의 모든 내용을 설명을 한다.

특집기사 ‘우리 엄마 아빠가 좋아요’는 지난해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좋은 글을 뽑아 같이 수록했다.

‘클릭클릭 인터넷으로 여행을 떠나요’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여행할 만한 사이트를 소개했고 편집부원들이 탐방한 청소년 단체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지 「녹나무」는 아이들이 바라는 것, 아이들의 삶의 모습과 생각을 담아낸 공간으로 잠시나마 동심을 그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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