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 교수들이 펼치는 무료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2003서울경제음악캠프에 동참한 음대 교수들이 24일 롯데호텔제주 크리스탈 볼룸에서 캠프를 마무리하는 음악회를 마련, 도민들을 초청한다.

은은한 고전음악으로 제주의 겨울밤을 물들일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노주호(배재대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를 비롯해 피아노 박수미(전남대 강사), 바이올린 송재광(이화여대 음대 교수), 김유정(이화여대 강사), 현순이(광주대 음악학부 교수), 김대환(이화여대 강사), 클라리넷 오광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씨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날 음악회에는 조지 거슈윈의 ‘I got rhythm’을 피아노 듀오 연주 및 비발디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듀오 무대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4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피아졸라의 ‘Liber tango’ 등 바이올린 솔로 연주를 선사한다.

또 소프라노 노주호씨가 ‘동심초’, 찰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아리아를 열창한다. 문의=73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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