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의 기대주 부석찬(서귀중앙교)이 제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남초부 본선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부석찬은 30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초부 본선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기록,7오버파 79타를 친 최순화(경기 청솔교)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1위로 올라섰다.

 부석찬은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도 했으나,1번과 8번 10번 13번홀에서만 보기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퍼팅을 성공시키며 6오버파를 쳐 31일 대회 최종라운드에서의 선전 여부에 따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여중부의 송보배(서귀중앙여중)는 이븐파(72타)를 치며 1언더파(71타)를 기록한 장이슬(서울 서문여중)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현정협(남녕고)도 남고부 본선 1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쳐 최효진(충북고·69타),최진호(대전체고·71타)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남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성훈(남주중)은 78타를 기록하며 남중부 7위에 자리했고,박은철(제주일중)은 19위로 처졌다.

 또 남고부 8위와 14위에 랭크된 박승훈(제주관광산업고·8위)과 임연석(남녕고·14위),여고부의 박은선(남녕고·9위)도 31일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위 입상에 도전한다.

 ◆제주도선수단 본선 1라운드 경기결과

 ▲남초부
 부석찬(서귀중앙교)=78타(1위)

 ▲남중부
 강성훈(남주중)=78타(7위)
 박은철(제주일중)=83타(19위)

 ▲여중부
 송보배(서귀중앙여중)=72타(2위)
 추지영(남주중)=83타(29위)

 ▲남고부
 현정협(남녕고)=72타(3위)
 박승훈(제주관광산업고)=74타(8위)
 임연석(남녕고)=75타(14위)<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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