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92년 「감귤 주요 병해충 원색도감」을 발간한 지 10년만에 새로운 감귤 병해충 원색도감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은 기존 원색도감으로는 작형의 변화와 다양하게 발생하는 병해충을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새로운 자료를 추가, 기존 자료에 수록되지 않은 새로운 병해충을 보완하고 병해충 증상 비교에 중점을 두고 발간했다.

감귤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발간한 원색도감은 감귤연구소 설립기인 10여년 전부터 사진·시험 성적 등 발간자료를 축적, 이를 활용해 발간을 구체화하기로 하고 지난해 초 농업시험장 식물환경과 연구진이 집필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원색도감에는 원색사진 406매를 사용, 총 226쪽으로 구성돼 32가지 병해와 해충 42종에 대한 방제 내용 등이 수록됐다.

한편 원색도감은 감협 주관으로 교육과 함께 감귤과 관련된 기관 및 재배 농업인에게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