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학교(교장 오태선)가 교지 아남 제42집 「별마중」을 펴냈다. 시끌벅적하면서도 무뚝뚝한 사춘기 소년들. 그러나 때로는 소녀보다 수줍은 남학생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문집, 아남 제42집 「별마중」에는 20회 아남예술제 체험기부터 교실 안 좌충우돌 이야기, 제주소식 등 소년들의 다사다난한 한해가 꼼꼼히 기록됐다.

특히 이번 호에는 우리문화 엿보기난을 빌어 현재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고민을 털어 냈다. 설문조사 결과, 제중 학생들은 장래희망으로 ‘정보통신분야’(18%), ‘전문직종’(17%)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평범한 회사원도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가족’(39%)과 ‘나자신’(21%), ‘친구’(20%) 순으로 답했다.

인터넷과 관련, 가장 자주 클릭하는 주제는 ‘게임’. 게임 중에서는 ‘리니지’가, 사이트로는 ‘세이클럽’이 인기 목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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