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시범도시 조성,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날로 심해지는 교통 소통난을 덜고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중에 국토연구원에 제주시 교통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용역비 2억원)을 맡겨 10월 말까지 제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제주시 교통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 진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환경친화적인 중·장기 교통 정책 및 운용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경전철과 버스 전용차선제 도입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대중교통수단 노선체계 개선 방안 등을 수립, 대중교통 시범도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지 우선 주차제와 간선도로 시간제 주차제, 상업시설 집중지역 이면도로 조업주차허가제, 주차문화 시범지구 지정, 주차장 설치제한구역 지정 등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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