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산 노지감귤 가격지지를 위한‘전략수매’가 본격 시작됐다.

 3일 서귀포·중문농협등 산남지역 회원농협을 중심으로 시작된 1차 전략수매는 오는 7일까지 도내 20개 회원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1차 수매물량은 군·경 3073톤과 사회복지시설 830톤등 이미 신청 들어온 3903톤이다.

 특히 3일 국방부에서 1차분 3000여톤에 7000톤을 추가,전체 1만톤을 신청해옴에 따라 전략수매 감귤 신청량은 1만1000여톤에 달하게됐다.

 이에따라 1차분 수매에 이어 2차분 수매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매는 7~9번등 비교적 대과위주로 이뤄지지만 1~6번과도 가능하다.

 감귤 15㎏ 상자당 전략수매 비용은 감귤대금 2000원과 운송료 915원·상자대 800원·선과료 450원등 4165원이다.

 농협은 수매 및 선별등 작업이 끝나는대로 4일부터 상자당 800원으로 운송비 일괄계약을 체결한 대한통운을 통해 육지부로 반출할 계획이다. 반출예정량은 4일 6만4000상자(906톤)·5일 6만9700상자(1045톤)·6일 6만4700상자(970톤)·7일 6만5400상자(981톤)등 26만200상자다.<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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