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은 시대를 앞선 지혜의 보고이자 위기의 시대를 관류하는 ‘근기(根氣)‘의 온상입니다”

제주홍역학회(회장 박기성) 주최로 4일 제주교육박물관 영상실에서 ‘미래사회와 주역’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초청연사 대산(大山) 김석진 선생(72)은 “때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수시변역(隨時變易)’의 학문,인간 삶의 올곧은 자리매김을 일깨우는 학문이 주역”이라며 “사물의 운동원리와 이치를 터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옹은 홍역학회 상임고문으로 19세때부터 재야 역사학자 이이화씨의 부친 야산(也山) 이달 선생(1889∼1958)을 사사,15년여에 걸쳐 서울 흥사단에서 주역강의를 해온 주역의 대가.

이날 강연에서 김옹은 만물의 근원인 ‘태극(太極)’의 기본원리 강연 등 주역의 기초원리와 이론을 풀어내고,주역 상경(上經)의 천지(天地)인 건(乾)·곤(坤)에서 시작해 일월(日月)인 감(坎)·리(離)로 끝맺는 30괘와 사람과 후천적 이치를 다룬 하경(下經를)의 34괘 등 주역 64괘 등을 원전해독과 병행,자세하게 설명했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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