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부>
◈남제주군
남제주군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벼르고 있는 저력의 팀이다. 라이벌 서귀포시와의 대결이 고비다. 주 공격수 고성림(184㎝), 강희동(190㎝), 김두영(182㎝)이 건재하며, 공격의 파괴력이 다른 팀보다 한 수 위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오봉식과 190㎝의 장신 공격수 김성학이 빠져 있어 다른 팀들로부터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단장=강기권 △감독=오창호 △코치=배진용 △트레이너=김성림 △주무=양우식 △선수=김성림 고홍식 정승기 현성일 강희동 김두영 송영식 양정식 우경표 김재종 유창성 안길홍.

◈북제주군
지난 90년 팀을 창단한 북제주군은 우선 ‘탈(脫) 3위’가 목표다. 1회 대회와 4∼5회, 7∼13회 대회 등 9차례나 3위를 차지했다. 특히 11회 대회 때는 남제주군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관광산업고 선수 출신의 주 공격수 신영훈(185㎝)이 건재하고 선수들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어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단장=신철주 △감독=박재철 △코치=최유신 △주무=변태엽 △선수=김정노 이종후 한재복 박찬현 고봉준 곽정훈 신영훈 강희관 오충언 양영훈 강태희 이방엽.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지난 81년 팀을 창단했고, 제민기 배구대회 통산 4회 우승팀이다. 준우승도 9차례나 했다. 주 공격수 정인수(187㎝)와 마승진(193㎝)을 앞세워 ‘높이의 배구’에 승부를 건다. 라이벌 남제주군과의 싸움은 팀 전력 못지 않게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블로킹, 수비싸움에서 승패가 가려질 것으로 보고 팀워크를 다지는데 훈련에 중점을 둬 왔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다.

△단장=강상주 △감독=서운봉 △코치=오희식 △주무=소석빈 △선수=양창용 홍정민 김봉호 부재만 김우진 이정창 오승환 정인수 김대환 마승진 정규진.

◈제주시
더 이상 들러리가 아니다. 제주시는 그 어느 해보다 훈련에 땀을 쏟았다. 12명 선수 가운데 11명이 30대 이상으로 최고령 팀. 감독 겸 선수로 뛰고 있는 고경준(44·183㎝)과 현용봉(44·177㎝), 이종수(44·177㎝) 등 40대 선수들의 투혼이 빛난다. 특히 올해 190㎝의 장신 공격수 김성하(27)를 영입함으로써 팀 전력이 작년보다 한층 나아졌다. 조직력이 얼마나 빛을 발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장=김태환 △감독=고경준 △코치=임용석 △선수=고경준 강인수 현용봉 김준희 임용석 양창훈 김정석 송치우 이종수 문용혁 부성하 김성하.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