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응원 열기 후끈
○…토평교와 효돈교의 경기가 열린 한라체육관은 어린이 응원단의 응원열기로 후끈. 흰색과 노란색의 체육복을 입은 100여명의 양 응원단은 짝짝이, 총채 등의 응원 도구로 아기자기한 응원전을 펼쳐 눈길. 팀이 점수를 올릴 때마다 선수의 이름을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느라 경기장은 떠나갈 듯. 효돈교의 한 교사는 “학교를 떠나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도 체험학습”이라며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 다음 제민기 배구대회에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선수 참가 "눈길"
○…동호인부 위미와 신례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선수로 참가해 눈길. 위미의 현경숙 선수는 2세트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 남성들만이 있는 장악하고 있는 코트를 누벼. 현 선수는 강한 서브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남성 못지 않은 기술과 체력을 과시. 현 선수는 “중문상고에서 배구를 시작한 것을 인연으로 배구가 좋아 동호회에 들었다”며 “처음에 가입할 때 회원이 모두 남자라서 쑥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지금은 꽤 익숙해졌다”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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