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이 열리는 한림읍 금악리 속칭 웃동네는 금악봉을 중심으로 주변에 많은 연못이 있어 농경생활이 이뤄지던 곳으로 4·3사건 당시 이·김·송·강·박씨 등 38가구·14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해 왔으며 현재 대나무와 마을정자 팽나무가 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다.
한경면 저지리 속칭 하늬골은 약 400여년전에 설촌됐으며 4·3사건으로 폐촌돼 지금은 당시 의 집터와 대나무 등 마을 흔적이 남아있다.
제막식에는 4·3사건 희생자 유족은 물론 마을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북군지역 잃어버린 마을 현황을 살펴보면 한림읍 7곳, 애월읍 13곳, 구좌읍 7곳, 조천읍 4곳, 한경면 2곳 등 모두 33개 마을로 2001년에는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마을과 조천읍 선흘1리 물터진골 등 3곳과 지난해에는 한림읍 명월리 빌레못 동네와 애월읍 봉성리 자리와 등 2곳에 표석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