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관광관련업체를 총망라한 인터넷 ‘사이버 관광타운’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제주관광 활성화와 사이버관광 포털시스템 구축의 전단계 사업으로 도내 관광관련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이버관광타운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자체 홈페이지 제작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숙박·여행사·면세점 등 관광관련업체 19개업종 2041개 업체이다.

 사이버관광타운 건설사업은 대상업체 모집 및 홈페이지 제작을 병행해 추진되며,오는 7월 시험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월 구축 완료된 172개 농어촌 마을홈페이지와 연계돼 마을·관광 전자홍보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업체별 특성을 고려하고 항목별·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는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인터넷 사이버공간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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