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는 27일 아시아나항공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초래할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시아나항공이 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 지난 25일은 상하이도 사스로 ‘위험하다’고 세계보건기구의 발표가 있던 날이었다”며 “사전 예약을 이유로 다시 운항에 나선 것은 적절치 못한 결정일 뿐 아니라 자사 이미지와 이윤만 고려한 비난받을 처사다”고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또 “가뜩이나 사스 의심환자의 국내유입으로 국민불안감이 커지고, 중국인 관광객 등으로 제주 역시 불안이 커져가는 상황이다”며 “제주도 당국도 조속한 시간내에 운항중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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