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개봉관 1700여명 수용

제주지역에 7개의 개봉관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들어선다.

아카데미극장측은 최근 제주시에 아카데미극장 신축공사 건축계획심의를 요청했다.

신축 아카데미극장은 현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인접 토지를 매수해 부지 1549㎡에 건축 연면적 7389㎡(2239평) 규모이며 신영영화박물관, 예술의 전당, 명보플라자 멀티플렉스영화관 등을 설계한 건축도시연구원 아키반에서 설계했다.

복합상영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되며 1·2층과 7층은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층에는 381석 규모의 1관을 비롯해 2관(245석), 3관(226석)이 들어서며 5층에는 4관(404석), 5관(196석), 6관(130석), 7관(132석)이 들어서 1714석을 갖추게 된다.

4·6층에는 영사실과 사무실이 들어선다.

아카데미 극장측은 건물 형태는 오름의 유연한 곡선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으며 지상 1층에서 5층 시네라운지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이동의 편리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건축계획심의신청서에서 제시했다.

아카데미극장측은 또 “기존 영화관 3개관 896석을 철거해 복합상영관으로 신축함으로써 새로운 상징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