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되는 1983년 출생자들을 위한 전통성년례가 효도마을로 지정된 북제주군 애월읍 납읍리에서 지역주민과 제주향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열렸다. 이날 성년례는 제주향교 강재병 의전부장의 집전과 진형찬 애월읍장의 주제자, 하례손님대표는 납읍리 김순현씨가 각각 맡아 납읍리 이지혜씨 등 4명에게 전통성년례를 치렀다.

또한 이날 남제주군 대정향교에서도 대정학교(전교 오문택)주관으로 올해 성년자와 강기권 남제주군수, 유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성년례는 올해 성년을 맞는 30명이 참여해 유교식 전통 예법에 따라 문묘,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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