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동대부고에 3대1승…오현고 페어플레이상

언남고가 제1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 정상에 올랐다.
언남고는 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대회 결승에서 동대부고를 3-1로 누르고 백록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언남고는 창단 3년만에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제패하며 축구 신흥 강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언남고는 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고, 최전방 공격수 김안드레아가 2골을 몰어넣는 활약에 힘입어 동대부고에 낙승을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결승전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인 김안드레아가 선정됐으며,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대회 4강에 오른 오현고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득점상 김제환(경남정보고·7골), 어시스트상 정민호(언남고), 수비상 유재민(동대부고), 골키퍼상에 황민승(언남고)이 선정됐고, 정종선 감독(언남고)이 지도상을, 구범회씨(대한축구협회)가 심판상을 각각 받았다.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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