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과 로얄이 제2회 생활체육제주도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 예선리그에서 2승째를 올리며 조 선두로 나섰다.또 C조에서는 제주은행이 1패 후 첫 승을 거두며 1승1패를 기록했다.

 태흥은 16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신생팀 홍로와의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24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11대10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선취 2득점을 올린 태흥은 3회초에도 2점을 추가,4대0으로 앞서갔으나 3회말 홍로의 강근민과 부순호의 연속 2루타와 볼넷 3개와 패스트볼,야수 선택 등으로 4점을 내준 뒤 4회말 2점을 더 내줘 4대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태흥은 5회 2점씩을 주고받아 6대8로 뒤진 채 맞은 6회초 1사만루 상황에서 고종옥의 좌전안타로 8대8 동점을 만든 뒤 김경태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재역전,승기를 잡았다.

 홍로는 6회말 선두타자 부순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1점 차로 패배,1승1패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B조 예선리그에서는 로얄이 호크스를 16대11로 꺾고 2승째를 거뒀고,C조의 제주은행은 와일드화이어를 상대로 2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7대5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예선리그 경기전적

 △A조 태흥(2승) 11-10 홍로(1승1패)
 △B조 로얄(2승) 16-11 호크스(1승1패)
 △C조 제주은행(1승1패) 17-5 와일드화이어(2패)<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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