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 설문, 여가시간 대부분 불만족

학원교육이 학생들의 여가시간 활용에 상당한 제약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중에서 펴내는 학생신문 「구절초」편집인들이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가시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30.9%(216명)에 불과했다.

학생들이 여가 시간이 적다고 느끼는 이유의 대부분은 자의에서거나 타의로 다니고 있는 학원교육을 꼽았다. 여가시간에 불만족을 보이는 학생의 60.4%는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라고 응답할 정도였다.

학원교육을 받는 시간이 4시간 미만인 학생은 61%였으며, 4∼5시간이 23%, 심지어는 매일같이 6시간 이상 학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도 7%에 달할 정도로 학원교육에 매달리는 일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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