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영의 차세대 기대주 김지훈(제주서중)과 이지현(제주시청)이 제72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지훈은 전날 대회 남중부 자유형 400m 종목에 출전,4분2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3일 1500m 자유형에서도 16분44초78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2관왕에 등극했다.

 전국가대표 이지현도 23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9분11초12를 기록,지난 91년 윤정선(당시 충북은행)이 세운 대회기록(9분23초06)을 12초 가까이 앞당기며 전날 자유형 4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전미선(서귀포시청)이 5분11초30으로 우승,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자유형 800에서 이지현에 이어 2위로 골인,은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남자대학부 800m 계영에서 2위를 차지한 제주대는 이날 400m 계영에서 3분49초91을 기록하며 3위에 입상,동메달을 추가했고 여초부 400m 계영에 출전한 신광교도 2위를 차지했다.

 안승국(제주대)은 남자대학부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온양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다이빙 경기에서는 한승훈(사대부고)이 전날 남고부 1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245.94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3일 3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는 413.49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

 여고부의 송정미(남녕고)는 1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 은메달을,3m 스프링보드 다이빙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여고부 하이다이빙에 출전한 강민경(남녕고)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고형종(제주대)은 전날 남자대학부 1m 스프링보드와 3m 스프링보드 2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3일 하이다이빙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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