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불우이웃 시설에 대한 기술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불우이웃인 어린이와 노약자,장애자등이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술자원봉사팀을 구성,지난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조그마한 시설보수로도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데도 불구 어려움을 겪고있는 곳을 찾아 기술지원을 통한 보수작업을 벌여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시는 총무과 직원 20명으로 기술지원 봉사팀을 구성했다.

 건축직과 전기·설비·목공등 기술직 청사관리 인원 6명은 기술지원을,경리담당 여직원 5명은 내부청소,서무·용도담당 직원 9명은 외부청소를 맡기로 했다.

 봉사팀은 월 2회이상 토요일을 이용해 문틀과 문짝등 경미하게 보수할 부분과 벽손잡이·철문·용접이 필요한 부분,전기누전 확인,보일러 고장점검등 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봉사팀은 이미 22일 제주모자원을 방문,놀이시설 3개와 도로 과속방지턱 5개소,전기.·현광등 20개 교체,현관출입문 잠금장치 보수작업등을 벌여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김성인 총무과장은 “직원 모두가 봉사팀 활동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봉사팀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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