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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해를 갉아먹고 지구는 달을 가린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일식과 월식이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끔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식은 달의 그림자가 해를 가리게 돼 이때 그림자 속에 있는 사람이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보게 되는 것을 말하며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2.04.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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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시대 등 창과 칼이 난무하는 시기, 말(馬)은 아주 중요했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는 말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싸움에 이기기도,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웠다.그래서 항우의 오추마, 관우의 적토마와 같은 명마가 필요했다. 또 하루에 천 리를 달린다는 천리마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도 필요했다.중국 전국시대에 손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字(자)는 백락이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2.04.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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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오래전 인기를 누렸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어다. 인생의 기로에 선 주인공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 말을 외치면서 두가지 상반된 선택을 통해 전혀 다른 삶의 결과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갈림길의 주인공을 따라 가다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했던 것 같다. 인생은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2.04.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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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한장, 구두 한켤레라도 살라치면 여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디자인에서부터 가격대비 품질, 하물며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과의 중복 여부, 코디까지 생각해야 한다.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가 지난달 출범했다.원조 컨슈머 리포트는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다.매월 자동차·TV·가전제품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2.04.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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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라면업계가 9년 동안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 제조업체 4개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6차례에 걸쳐 가격 담합을 한 사실을 적발하고, 총 13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농심 등 일부 업체는 담합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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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2.04.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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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대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 입항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뮬레이션 검증을 놓고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제주도는 이의 연장선상에서 공유수면 매립공사 중지명령을 위한 청문회를 통보했으나 결론은 나지 않고 그러는 사이 강정 해안가 구럼비 바위는 계속해 발파되고 있다. 이같은 중앙정부와 해군의 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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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4.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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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에 배치되어 있다는 800여명의 서청…그들이 멸공애국을 외치며 경찰과 함께 반공전선의 최전방에 선다.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무고한 사람을 연행하는 일이 끊임없이 일어난다…모르는 일이라도 어쨌든 자백하라는 식으로 추궁한다. 만약 자백하지 않으면 제풀에 빨갱이가 될 때까지 때린다. 만약 이미 '빨갱이'라면 '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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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2012.04.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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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미국 대통령선거는 지지후보 결정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선거로 자주 인용된다. 당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닉슨은 전국적인 지명도에 부통령이란 프리미엄으로 선거 초반 낙승이 예상됐다. 반면 민주당 후보 케네디는 그저 그런 젊은 상원의원에 불과, 누구도 케네디의 당선을 예측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판도는 TV 토론이 시작되면서 달라졌다. TV의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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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2.04.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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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날, 바로 4월1일 만우절이다. 프랑스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일반적이지만 흔히 '4월 바보(April Fools' Day)'로 불린다. 평상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이날만큼은 장난이나 속임수로 웃음을 주고받으며 하루를 즐긴다. 세계의 언론들도 덩달아 톡톡 튀는 만우절 기사로 독자들을 순간 당황하게 만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2.03.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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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힘 중 하나는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중 은근하면서도 끈질긴 기억력을 자극한다는데 있다. 직접 체험했던 것만큼 생생하지는 않지만 학습을 통해 기억된 과거는 간혹, 아니 많은 부분 체험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역사 또는 국사라는 이름으로 머리 속에 각인된 것들이 저절로 가슴을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2.03.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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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하는 의사결정 절차로 민주주의 꽃으로 불린다. 직접, 비밀, 보통, 평등의 선거 원칙에 따라 지자체장, 교육감에서부터 국회의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지도자를 뽑고 헌법 개정 등 국가 중대사를 결정한다.그러나 늘 금권·타락 선거라는 오명이 뒤따랐다. 1960년대 '막걸리 선거''고무신 선거'가 나돌았다.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2.03.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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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꼭 2주일 남았다. 싫든 좋든 내달 11일이면 향후 4년간 제주를 대표할 국회의원 3명이 선출된다. 국가는 물론 지역을 위해서도 '바른'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 항상 선거에 앞선 걱정이 투표율이다. 후보자들을 보면서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들 얘기다.사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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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3.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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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남단에 사는 유목민 풀라니족의 남자들은 예뻐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려면 할 일이 많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결코 외모 가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사냥 중에도 아이라이너를 들고 다니며 눈화장을 하고 수시로 거울을 들여다 볼 정도다. 그리고 1년에 한번 풀라니족 남자들의 미인대회인 '게레올'에 참가해 아름다움을 뽐낸다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2.03.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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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세가지 금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가 '소금'이고 두번째가 '황금'이고 세번째가 '지금'이라고.최근 개봉한 모 영화에서 인용되기도 했으며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종 오고가는 구절이다. 소금의 중요성은 굳이 세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공감할수 있다. 염화나트륨(NaCl), 즉 소금은 몸에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인류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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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2.03.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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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동은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몸을 사림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정행위를 하지 않고 비난을 피하려 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소극적인 공무원의 행태를 의미한다. 복지부동이란 용어는 원래 군대용어로서 위급한 전시상황에서 몸을 은폐하고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2.03.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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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1번이 유력하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1번으로 정해졌고, 민주통합당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센터 대표가 1번을 배정받아 화제다. 또 이번 선거에서 이주민 출신 첫 국회의원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비례대표제(比例代表制·proport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2.03.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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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흥청망청 돈을 쓰는 사람을 빗댄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물을 놓고 전쟁도 불사해야 할 만큼 물이 소중한 시대가 돼 버렸다.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보다 석유가 많다'는 중동에서 유독 물 분쟁은 심각하다. 지난 1967년 발생한 3차 중동전쟁의 원인도 바로 물 때문이었다.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2.03.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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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21일로 꼭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7·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이 3선에 성공할 것인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오는 22~23일 후보자 등록을 앞둔 현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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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3.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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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봄바람에 가슴부터 뛰는 노총각들의 멘트가 아니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 최근 펴낸 책에 달린 '워킹맘들의 소원'댓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대한민국에서 '워킹우먼'으로 사는 일도 쉽지 않지만 '워킹' 다음 '맘'이란 꼬리말이 달리기 시작하면 삶은 말 그대로 확 바뀐다. &quo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2.03.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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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26일 오전 1시24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북쪽 104㎞에 위치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세계 최대의 참사가 발생했다. 비정상적인 핵반응으로 발생한 열이 감속재인 냉각수를 열분해 시켰다. 이어 발생한 수소가 원자로 내부에서 폭발, 원자로 4호기의 천장이 파괴됐고 핵반응을 통해 생성된 다량의 방사성 물질들이 누출됐다.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2.03.1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