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동정리…지역문화운동 20년사도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제주민예총 10년의 역사가 책으로 발간된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수열)는 올해 제주민예총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주민예총 10년」을 발간을 위해 최근 나기철 고문을 위원장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 본격 발간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민예총 10년」은 지역문화예술운동의 중심으로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해온 제주민예총 10년의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운동사 20의 역사도 함께 정리,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역문화운동사의 흐름과 향후 지향점을 되짚어낸다. 또 21세기를 맞아 앞으로 제주문화예술의 비전도 제시,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제주민예총 10년」은 4·3예술제와 역사·문화아카데미, 충북·제주 문화예술교류 등 그동안의 굵직굵직한 활동을 평가하고 문학과 미술, 음악 등 각 장르별로 제주문화운동사를 정리, 제주문화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제주민예총 10년」은 11월께 발간될 예정이다.

제주민예총은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의 상호연대와 예술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민족통일, 민중 복지, 제주지역 문화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1994년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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