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6일 옛 제주도청사와 서귀포 천제연 관개수로, 옛 대정면사무소 등 근대문화유산 26건에 대해 문화재윈원회의 검토를 거쳐 등록예고 했다.

제주시의 대표적 관청 건물로 대칭성을 배제한 입면과 현관포치의 장식이 인상적이고 1905년 완공된 서귀포 천제연 관개수로는 당시 도민의 생활상과 농업환경을 전해주는 자료다. 또 옛 대정면사무소는 얼마 남지 않은 제주도 초기 관청 건물로 희소가치가 있다.

이들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동안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문화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3월쯤 등록문화재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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