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에 제주바람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출신 한재림 감독의 「연애의 목적」이 개봉 10일만에 전국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해일·강혜정이 주연을 맡은 「연애의 목적」은 지난주 전국에서 6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주중에도 7만여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주말이 되면서 100만명을 거뜬히 돌파, 현재 서울 41만·전국 117만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제작사인 싸이더스측은 “「연애의 목적」이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것을 고려할 때 굉장히 빠른 흥행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라고 밝혔다.

최근 개봉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연애의 목적」은 제주를 비롯, 전국에서 팬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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