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패조류 투석사업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최근 마을어장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촌계장(추자도 제외) 43명을 대상으로 패조류 투석사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결과 패조류 투석사업 물량의 적정여부 질문에 대해 79%(34명)이 투석사업량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투석 어장이 일반 어장과 비교해 패류 생산효과를 묻는 질문에 33%(14명)가‘매우 좋다’,63%(27명)가‘약간 좋다’고 답해 투석사업이 생산증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투석사업 적정 규모에 대해 응답자의 72%(31명)이 2∼3㏊가 효과적이라고 대답한 반면 21%(9명)는 5㏊이상이라고 답해 어장별 투석사업은 최소 2㏊이상 시행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패조류 투석의 적정 수심에 대해서는 56%(24명)이 5∼7m,28%(12명)는 3∼5m라고 답했고 투석사업 시기에 대해서는 69%(30명)가 늦어도 7월말까지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북군은 올해 2억9000만원을 들여 마을어장 16㏊를 대상으로 패조류 투석사업을 벌일 계획이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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