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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 전 대기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고민수 전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본인의 자서전 '중학생 신문 배달 소년이 정치인의 꿈을 꾸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그는 "방과 후 검은 교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신문 배달을 하던 중학교 1학년 소년이 있었다"며 "그 시간들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사람을 향한 책임의 첫걸음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정치라는 길은 그때부터 마음 한편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다"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을 해결하며 누군가의 삶을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5.1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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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는 20일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확충과 우선지원대상사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신협은 이날 오후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5년도 제5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2025 지방시대 엑스포 K-BALANCE가 열리고 있는 울산UECO에서 열려 의미가 더했다.김중석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을 초청해 개최한 로컬미디어데이는 자치분권시대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언론 4대 단체는 시고지사협의회, 시도의장협
정치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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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인 '혼디쉼팡' 이용객이 올해 8만명을 넘어섰다.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청센터와 서귀포센터, 연동센터, 중문 간이쉼터 등 4곳의 혼디쉼팡에 지난달까지 8만7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배달노동자, 학습지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무인 쉼터다.이용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7만 4525명이 다녀갔고 올해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90점 이상을 받고 있다.도는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문조사를 진행, 한림과 외도, 함덕
정치종합
김은수 기자
2025.1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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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와 라팔마섬이 양 지역의 물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교류에 나서고 있다.제주도는 스페인 라팔마섬 수자원관리위원장 등 국내·외 물관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2025년 제주국제물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도내 주요 수자원 시설에 대한 현장답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현장답사는 라팔마섬 물관리 전문가에게 제주도의 지형·지질 특성과 지하수 부존, 개발 및 이용 현황 등 전반적인 물관리 체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운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5.1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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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은 최근 제4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조례는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근거, 구체적인 지원사업 내역, 위원회 설치, 협력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한 의원은 특히 조례 제정과 관계부서 협의를 병행, 내년 본예산에 로컬크리에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약 19억3700만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이에 따라 내년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기본계획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5.11.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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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건설업체와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올해도 이어간다.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현대건설, DL이엔씨,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11개사가 제주 지역업체와의 협력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확정했다.제주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는 11월 7일 오후 2시 아스타호텔에서 '2025년 제주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처음 열린 상생의 날 이후 도내 9개 업체가 대기업 협력사로 등록했고, 이 중 3개 업체는 총 5건, 170억 원 규모의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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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겨울 돌발 대설에 대비해 제설제를 확보하고 선제적 제설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28일 건설회관에서 행정시,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기상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도로제설 대응체계 구축 회의'를 열고 기관별 협업 체계와 장비·자재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방안과 역할 분담, 간선도로 통제 및 제설 우선순위 구간 설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논의됐다. 도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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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이 제주학 연구 확산의 중요한 기반이자 대중화의 매개체로 기능해왔음이 강조되면서, 신문 기반 연구는 앞으로도 제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융복합 연구 형태로 지속돼야 한다는 데 힘이 실렸다.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30일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 세미나실에서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오유정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과 이정원 위촉연구위원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했으며, 제주도서관이 보관 중인 '제주신보'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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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생활 전반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착수보고회 및 에너지전환 드라이브 전담팀 킥오프 회의를 열고, 향후 10년간 제주형 에너지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이날 회의에는 유관 부서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추진방향(안)'을 공유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과 전전화(全電化) 사업 발굴 사례, 향후 정책 추진 전략을 모색한다.제주도는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 비전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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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제주 친환경농업의 발전 방향을 담은 ‘제6차 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2026~2030)’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제주도는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친환경농업인과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실천계획 설명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제3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5차 실천계획(2021~2025) 만료에 따라 새 계획이 추진된다.제주도는 올해 6월부터 원탁회의와 단체 간담회 등을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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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밭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축제가 돌아온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제9회 제주밭담축제’를 개최한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강승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슬로건 아래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의 역사·문화·생태·공동체 가치를 조명한다.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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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가 드론 기술을 통해 한층 정밀해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도내 농경지 5만6000ha의 작물 재배면적을 정밀 조사하는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사업’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팜맵(Farm Map)’을 기반으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품목별 재배면적을 산출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드론 촬영은 두 차례 실시된다. 1차는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2차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드론 운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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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가 해당 대회에 처음 참가해 거둔 성과로, 2022년 제주시가 특별상을 받은 이후 3년 만의 쾌거다.이 대회는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며, 올해 수상 지자체는 △대상 경기도 △금상 경상남도 △은상 제주특별자치도·세종특별자치시다.제주도는 소형 폐가전 방문수거 시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수량 제한 없이 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 도민 접근성과 제도적 유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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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서 ‘2025 제주 임산물 홍보대전’을 개최한다.2017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지역 산림조합이 주관한다.행사장에서는 표고버섯, 고사리, 더덕, 취나물 등 제주의 대표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생산자 단체와 임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신뢰도 높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또한 산림문화 무료 체험·홍보관에서는 목공 만들기(DIY),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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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완병)는 30일 오후 3시 30분,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에서 ‘1948~1979년 제주학 연재 기사 연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해방 이후부터 1979년까지 제주 지역 신문에 수록된 제주학 연재 기사를 분석해 지역 언론이 제주학의 초기 공론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이날 세미나는 이정원 연구위원의 ‘연구 결과 요약 및 정책 제안’ 발표와 함께,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의 ‘보는 아카이브, 찾는 역사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발표가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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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에서 E등급인 최하위를 기록해 서귀포시의 상생 효과 확대 및 유치 노력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지난 24일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8개 공공기관이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상생 효과 확산 부족 및 제주도와의 협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하성용 의원(안덕면)은 "서귀포시 혁신도시가 정책연구원이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국 혁신도시들을 평
정치종합
김법수 기자
2025.10.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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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관광극장이 가지고 있는 가치, 시민들이 갖고 있는 집단 기억 등을 통해 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성급하게 철거를 시도한 행정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가 23일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귀포관광극장 철거에 대해 지역사회 공감대 부족과 공유재산 심의 절차 누락 등의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강철남 의원(민주당, 연동을)은 "건물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 시민의 집단 기억의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행정의 정책 방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
정치종합
김법수 기자
2025.10.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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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11월 7일 접수를 끝으로 조기종료될 전망이다.올해 3월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5억원 규모로, 올해 9월 30일 기준 79만건에 약 31억원을 지원했다.택배 신청은 전용 누리집(www.jeju.go.kr/delivery)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금액은 추가배송비 실제 지출액 전액이다.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되지 않은 경우엔 3000원 이내에서 지원된다.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은 택배와 보낸 택배를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다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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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생브랜드’ 2호 제품으로 ㈜에브리제주의 ‘귤귤미니잼’을 선정됐다.‘제주 상생브랜드는 제주도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대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해 7월 출범시킨 공동 브랜드 사업으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앞서 올해 3월 선정된 1호 ‘애월아빠들 제주계란’은 월평균 매출이 3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50% 급증하며 상생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이번에 2호 상생브랜드로 선정된 ‘귤귤미니잼’은 제주 감귤의 신선한 맛과 향을 살린 소형 휴대용 잼이다. 관광객 및 선물시장을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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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초저금리 소액대출상품 ‘제주혼디론’이 올해 들어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혼디론을 통해 총 674명에게 15억8300만 원이 지원됐다. 도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억5000만 원을 추가 투입, 총 36억5,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혼디론은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 절차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6월 도입됐다.최대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활안정자금과 고금리 차환자금을 연 1% 금리로 대출하며, 신용회복위원
정치종합
김하나 기자
2025.10.2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