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의 가치, 체험과 공연으로 만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밭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축제가 돌아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제9회 제주밭담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강승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슬로건 아래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의 역사·문화·생태·공동체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으로 △월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빌레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밭담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체험학교 등이 마련, 참가자에게는 제주 전통도시락 ‘동고량’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해녀노래보전회 공연과 함께 밭담 보전 유공자 시상식, 트롯가수 신명근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장에서는 제주밭담 그림그리기 대회, 밭담쌓기 및 굽돌굴리기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제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밭담마켓에서는 제주산 당근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밭담축제 공식 누리집(www.jejubatd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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