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착수보고회…'RE100·전전화' 실현 추진 가속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생활 전반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착수보고회 및 에너지전환 드라이브 전담팀 킥오프 회의를 열고, 향후 10년간 제주형 에너지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유관 부서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추진방향(안)'을 공유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과 전전화(全電化) 사업 발굴 사례, 향후 정책 추진 전략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이후, 생활과 산업 등 전 영역에서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전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민 참여형 전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에너지전환 드라이브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제주 에너지전환 미래전략(기조발표) △사회복지시설 RE100+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 사례 △제주형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목표제 도입 방안 등 다양한 정책·기술 교류 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 에너지전환 사례와 최신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책 실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생활과 산업 전 영역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RE100·전전화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연계해 도민 참여 중심의 에너지전환 체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