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서귀포소방서가 올 5월까지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116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사상자와 9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상자는 1명이 줄었으나 화재건수는 15건,재산피해는 5억여원이 늘어났다.

 이처럼 재산피해가 급증한 것은 지난 2월과 5월 성산에서의 선박과 농산물유통 화재때 6억2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재원인별로는 불티와 전기가 36건과 30건을 차지,전기와 화기 안전취급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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