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지부에 가입돼 외국인의 투자유치와 해외관광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PATA 한국지부로부터 지난 5일에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 4월 열리는 PATA 제1분기 정기총회때 정식가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기초자치단체로서 PATA 한국지부에 가입한 것은 경주시에 이어 2번째다.

 시는 이에따라 해외관광시장의 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관광홍보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제적인 관광지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각종 회의·이벤트에 참가,전세계 80여개 PATA지부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에 서귀포시의 관광·투자여건을 소개하고 각종 관광교역전 및 전시·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PATA 한국지부 가입을 통해 세계속의 서귀포시 이미지를 높이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광교류와 국제협력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TA는 39개국 1900여 기관과 업체가 정회원이며 각국의 83개지부에 1만7000여 회원이 활동중이다.

방콕에 운영본부,샌프란시스코에 경영본부가 있고 태평양·아시아·미주·유럽지역본부가 구성돼 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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