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올 상반기 동안 긴축재정 운용에 나선 결과 경상경비를 합쳐 11억원이 넘는 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이 28일 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이 기간에 남군은 일반운영비와 국내여비,시책추진·부서업무추진비등 경상비 5억7300만원과 자체사업비 5억4300만원등 모두 11억1600만원을 절감했다.

 남군이 편성한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보다 31억5300만원(2.2%) 늘어난 1457억8700만원이다.

 30억9400만원이 늘어난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와 교부세,보조금등은 당초보다 증가했으나 양여금은 27억여원 감소했고,세외수입도 보성골프장 부지매각(70억원) 계획이 장소가 같은 태권도공원 유치 계획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26억여원 줄어들었다.

 남군은 증액된 예산으로 지난해 수해복구와 신녕영화박물관 진입로 개설,감귤가공공장 출자금 등에 쓸 계획이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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