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의 마지노선은 3%”.
 서귀포시는 8일 경기회복과 총선등으로 올해 물가안정에 비상이 걸렸다고 판단,물 가상황실과 단속반을 편성해 강력한 물가단속과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생필품가격과 서비스요금,음식값등이 원유가 인상과 경기 회복,총선을 앞두고 치솟을 우려가 있어 올해 소비자물가를 3% 이내로 안정시켜 시 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산업경제과에 지방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보건소,사회단 체등과 합동으로 농수축산물등 6개분야 6개반에 32명의 단속반을 편성,물가오름세를 수시로 파악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특히 시민들의 자율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위해 현재 6명으로 구성된 주부 물가감시단을 26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원봉사원 60명을 확보,월 2회 시장물가조사 를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관광지인점을 감안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을 위해 담합에 의한 여관 숙 박료등의 인상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나갈 방 침이다.
 이밖에 시장과 백화점 대형할인점등에 대해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이해지도와 불법 상품권발행 및 유통행위등 상거래 질서도 중점 단속키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감귤값 폭락과 삼일금고의 영업정지가 지역경기 의 악재로 등장할 우려가 높다”며 “이로인해 시민들의 가계살림이 어려운만큼 물가 를 반드시 3% 이내로 잡겠다”고 밝혔다.<이창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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