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성 산화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이 실시된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한경면 저지리 백합비닐하우스에 대한 그린음악 실증시험 결과 생산성은 늘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자 올해 6000여평의 원예작물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그린음악은 8db 정도의 새소리·물소리·가축울음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오전 6시~오전 9시 사이에 2시간 가량 들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린음악을 들려주게 되면 음파 영향이 지속적으로 식물세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원예작물을 잘 자라게 한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북군농기센터는 이와함께 원예작물 활착후부터 3~7일 간격으로 ph2.5내외의 산화수를 분무기로 살포할 경우 양분흡수량이 많아지는등 작물생육에 도움이 됨에따라 지면으로부터 2m 높이에 음이온 발생기도 설치할 방침이다.
 북군농기센터 관계자는“자체 실증시험과 농촌진흥청의 시험결과 그린음악이 각종 작물생육을 15~44% 촉진시키고 병해충 발생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신청농가에 대해 그린음악시스템과 전해수기, 음이온발생기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훈석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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