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돌연 '삭발'로 팬들 충격… 브리트니 대변인 "20일 재활센터 재입원" 밝혀

 
 
 

지난 16일(현지시각) 돌연 삭발을 감행한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6)가 다시 재활센터에 입원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매니저 래리 루돌프는 성명을 통해 브리트니가 이날 자발적으로 재활센터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브리트니의 대변인은 "언론이 이번에는 브리트니와 그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이혼 후 잇따른 돌출행동으로 매스컴의 집중 공격을 받던 브리트니는 지난 16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한 헤어살롱에서 스스로 삭발을 감행,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브리트니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바로 문신가게로 직행하는 가 하면 가발을 쓴 채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등 잇따른 돌출행동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삭발을 하기에 앞서 브리트니는 알콜중독 전문 치료센터인 '크로스 로드 센터(Crossroads Centre)'에 입소했다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재활센터를 나온 바 있다.

브리트니는 지난해 11월 백댄서 출신의 남편 케빈 페더라인(27)과 이혼을 공식 발표한 이후 잇따른 돌출행동으로 매스컴의 공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차에 오르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돼는가 하면 '할리우드의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26)과 어울려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입방아에 올랐다.

브리트니는 올해 초 자신의 웹사이트에 "내가 만약 여러분이라면, 그래서 내가 매일 읽는 나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면, 나 역시 무척 불행할 것이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 내가 '완벽함'이라는 것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사실도, 그리고 언론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과장하며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브리트니는 이어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나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재기의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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