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태양광 발전 육성 전기차 보급확대 중심8년간 집중 추진 불구 부작용 한계점 드러나그린뉴딜 분야 25년까지 4조9000억 집중 투자전력거래 자유화 내연기관차량 등록금지 관건정부가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으로 '한국형 뉴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뉴딜정책에 따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FI 2030)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주형 뉴딜정책'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사업 등을 주도했다. 하지만 현재 상당한 부작용과 문제점도 나타나면서 '제주형 그린뉴딜'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년∙창간특집호
김용현 기자
2020.12.31 17:46
-
제주도민들은 72년 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거나, 죽임을 당하는 등 희생됐다. 하지만 제주도민들은 한국 현대사 가운데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 제주 4·3의 비극과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켰다. 제주도민이 소중히 여기는 '평화의 정신'이 보여준 저력이다. 제주도민들은 척박한 땅을 일구고 살아가기 위해 '궨당' '수눌음' 등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왔다. 공동체 문화를 통해 비극과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는 평화의 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민사회에서 나타나는 '갈등'이 제
신년∙창간특집호
윤주형 기자
2020.12.31 17:38
-
'청정 제주'대한 도민 책임·책무 환기 목적할 수 있는 일…지역사회 자발적 동참 유도코로나19 민낯 해소, 기후변화 등 적응 모색"내 차가 더러워 질까 봐 제주도에 버렸습니다/ 내 집에 냄새가 날까 봐 제주도에 버렸습니다/ 내 배낭이 무거워 질까봐 제주도에 버렸습니다/ 내 돈 드는 게 아까워 제주도에 버렸습니다/ 내 생각만으로 버려지고 있는 양심, 당신은 부끄럽지 않게 제주도를 청정 보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벌써 10년도 더 전 나온 공익광고의 패러디다. 안타깝게도 오늘 제주의 모습이 그렇다. 제민일보는 올해 푸르고 깨끗한
신년∙창간특집호
고 미 기자
2020.12.31 17:36
-
코로나 시대 '지방' 부상…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주민자치' 원리, 정책 결정·집행과정 참여권 신설 의미거버넌스 혁신 중요, 지역 주체 발상·인식 전환 부상코로나19로 배운 것이 있다면 우리가 '지방'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 마주한 혼란 속에서도 '만약 지방자치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이란 질문을 하게 됐다. 국가가 할 수 없는 것을 지방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지방이 할 수 있는 일에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 시대를 통해 다시 찾은 지방은 나와 우리의 안전과 복지, 행복을 지키는 필수불가결한 시·공간이다. 그리고
신년∙창간특집호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0.12.31 17:33
-
코로나 이후 집단적 불안과 무기력 도민 갈등, 불통 문제 비화작은 공동체부터 치유와 소통위한 상향식 회복 프로그램 절실2020년은 코로나19가 휩쓴 한 해였다. 한순간에 끊기다시피한 관광객과 폐업으로 내몰리는 소상공인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방불케하는 혼란이 도내 곳곳에서 벌어졌다. 도민들의 경제적인 곤란과 심리적인 압박은 집단의 불안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는 2021년, 도민들이 불안을 덜고 건강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방식을 찾아본다.△코로나
신년∙창간특집호
김봉철 기자
2020.12.31 17:30
-
올해로 제주4·3이 73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미완의 역사로 불린다. 그동안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진상조사보고서 발간, 제주4·3평화재단 출범, 대통령 사과, 국가추념일 지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 4·3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 수형인 첫 무죄 판결과 추가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등으로 4·3 진상규명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2021년을 4·3 완전 해결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4·3특별법을 완성하
신년∙창간특집호
김경필 기자
2020.12.31 15:42
-
방역이 곧 경제 1순위 정책 설정제주2공항 도민의견 국토부 전달미래가치 따라 개발·보존 접점 모색제주형 뉴딜 핵심사업 본격 추진비상상황 대선출마 언급은 부적절산업구조 개편 지역경제 회생 추진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1년 새해 도정운영의 핵심을 '코로나19 방역'에 맞추고, 최대한 정상화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방역에 성공하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쓰고, 특히 제주형 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겠다는 목표를 삼았다.1. 2021년 새해에 제주도정 운영기조와 역점 추진 사업·정책은.새해 역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이
신년∙창간특집호
김용현 기자
2020.12.31 15:10
-
창간호부터 제민일보 지켜온 산증인"시행착오 인정…새로운 토닦음 기대"막개발·이기주의 불편, '활자'역할 중요"마지막까지 4·3원혼 위무하는 무당으로""1990년/불꽃섬 제주도에/50만 도민들 열망 하나로 모아/깊은 어둠 깨고/죽순이 곳곳하게 빛을 향해 솟아나듯/도민들 논이 되고/도민들 귀가 되고/도민들 입이 되고/도민들 넋이 될…"('이제 여는 세상에 우뚝 서리라' 제민일보 창간호 고 문충성 시인 '탄생의 노래' 중)'제민일보' 창간 과정은
신년∙창간특집호
고 미 기자
2020.06.03 17:41
-
제주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제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또 한번 새로워집니다. 뉴스를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인 독자의 시각에서 만들겠습니다. 도민 참여 확대, 인물 중심, 독자와의 소통, 심층 분석이 이번 개편의 핵심입니다.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정보를 전해 드리기 위한 제민일보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 주민 참여가 많은 신문1.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기존 독자민원실을 강화해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제민현장을 신
신년∙창간특집호
제민일보
2020.06.02 17:23
-
제민일보는 30년전 오늘, 제주지역에서도 '참언론'과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려는 도민들의 열망으로 창간됐습니다. 창간 30주년을 맞아 저는 1990년 6월2일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드높이기 위해 제민일보 탄생에 참여해주신 전국 언론 동지들과 3500여 도민주주께 먼저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도민·독자 응원 30년 맞아제민일보는 참언론을 만든 도민들의 고마움과 응원을 잊지 않기 위해 첫 출발부터 30년간 '인간중시·정론구현'의 사시를 내걸고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감히
신년∙창간특집호
제민일보
2020.06.02 09:17
-
93.7% 제주경제 많은 영향…전 연령 지역 심각성 느껴응답자 70.7% 정부 제주도 이번 사태 대응 잘했다 평가 향후 시급과제 경제활성화 40.3%와 일자리창출 25.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제민일보가 실시한 도민인식조사에서도 도민 대다수가 코로나19로 제주경제에 많은 영향을 줬고, 해결대책 역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도민 코로나19로 제주
신년∙창간특집호
김용현 기자
2020.06.01 19:14
-
이문교(전 4·3평화재단 이사장·전 언론인)삭풍이 휘몰아치는 설한의 계절, 사옥의 차가운 바닥에 앉아 78일 동안 '5공 청산'을 절규했던 '제주참언론동지회'. 그들의 '참 언론'에 대한 열정을 잊을 수 없다. 참언론동지회는 제민일보의 모태이다. 전신 제주신문에 몸담았던 회원 113명은 과거의 언론 행태를 참회하며 자성으로부터 새로운 민주언론의 출범을 선언했다(1990.1.29)."우리는 지켜야 할 윤리의 기본을 '진실에 대한 충성'으로 확인하고, ...언론을 출세의
신년∙창간특집호
이문교
2020.06.01 19:03
-
작년 제주도 생활안전·범죄 분야 안전지수 전국 최하위권등급기준과 산정방식 등 논란 있지만 안전기반 구축 필요3년간 CCTV·가로등 확충 등 561억 투입…사업효과 주목 제주는 국제안전도시다. 2007년부터 2012년, 2017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인증센터(ISCCC)로부터 3차 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며, 2022년 4차 공인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지역 생활안전과 범죄 분야 지역안전지수는 5년 연속 최하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202
신년∙창간특집호
김경필 기자
2020.06.01 18:31
-
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미래학, 미래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모습 만들고 이뤄내는 과정코로나19 학습 효과 중요…뉴노멀 설정 신중·촘촘한 데이터 확보 집중제주 기준 '균형 발전' 재설정 시급, "방법 찾는 힘 '사람'에서 찾아야"제주 미래 전략에 언제까지 경쟁력 타령을 해야 하나.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는 어디까지 청사진이어야 할까. 4차산업 혁명과 지구온난화 같은 파고를 어떻게 넘느냐 고민하는 동안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
신년∙창간특집호
고 미 기자
2020.06.01 18:16
-
원희룡 도정 행정서비스 좋지만 환경보호 경제활성화 악화제주도의회 도정 견제 높은 평가 반면 도민과 소통 낙제점이석문 교육감 교육현안 대처 개선 도·농간 교육격차 심화제주도민들은 2년차를 맞은 원희룡 지사 2기(민선 7기) 제주도정과 제11대 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감 2기(민선 4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발전을 위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원 지사 2기 이후에 가장 나아
신년∙창간특집호
김용현 기자
2020.06.01 17:50
-
1990년 창간 당시 용당리 일원 신문배달 이승환씨 보급소였던 집 30년 세월 한자리...독자로서 응원가난했던 시절 굽이굽이 이어진 농로와 마을길을 따라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다 보면 어느새 이마엔 땀이 맺히고 숨이 차 오른다. 그래도 부지런을 떨어 그날그날의 '세상 소식'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했던 10대 배달소년의 기쁨과 보람은 아직 또렷하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잉크 냄새에 옛 기억을 떠올리고 '도민이 만든 신문'을 집어드는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1990년 창간 때부터 제민일보를 지역에 알렸던
신년∙창간특집호
한 권 기자
2020.06.01 17:34
-
'제주도민의 자존심' 제민일보가 창간 30돌을 맞았다.1990년 6월2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쳤던 해직 언론인 110여명은 민주언론을 바라는 전국의 언론인과 도민들의 성원 속에 '도민주' 제민일보를 창간했다. '북의 제주 고씨 족보 찾았다' 제하의 1면 머리기사로 참 언론의 기치를 내건 제민일보는 제주도민의 대변자로서 30년을 달려왔다. 이제 강인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민일보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도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으로 태어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새 원년을 선
신년∙창간특집호
김대생 기자
2020.06.01 16:56
-
본보 창간 30주년 인식조사'만족' 40% 응답 불만족 4배'보통' 50% 달해 분발 필요 시급해결분야로 경제와 일자리 49%후반기 지역경기회복 초점 맞춰야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오는 7월에 출범 2주년을 맞으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제주도민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도들은 제주도정이 우선해야 정책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혔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만1
신년∙창간특집호
김용현 기자
2020.06.01 16:55
-
코로나19 제주 경제 취약점 노출…'특정 산업군 편향 위험'비싼 교훈경기 둔화 누적·정부 정책 적용 한계·동반성장 전략 등 과제 부상해 IT·에너지·바이오 산업군 7%…지역 경제 주체 참여 메카니즘 필요코로나19가 세상을 뒤집었다. 제주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제주 경제를 지탱했던 주력 산업들이 일제히 내상을 입고 흔들렸다. '더 큰'이라는 설정에 이제는 성장 보다는 안정이라는 해석을 앞 자리에 둬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불과 한 두달 사이, 먼 일 같았던 4차산업 혁명 등 변
신년∙창간특집호
고 미 기자
2020.06.01 16:37
-
이웃 '삼촌'의 힘·수눌음 정신 접목 '할 수 있는'일부터매출 낮고 정책 자금 접근 취약 '골목 상권'지지 기대지역 매장 연관·재방문 요인 등 SNS 공유로 '시너지'섬이라 더 힘들었다는 제주 사람들이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을 딛고 살아온 바탕에는 서로 힘을 합치고 나눌 줄 아는 '수눌음'이 있다. 이웃사촌보다 가까운 '삼촌'은 이름만으로도 든든하다. 도움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받을 줄도 안다. 조금이라도 더 여건이 어려운 사람에서 순서를 양보할
신년∙창간특집호
고 미 기자
2020.06.0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