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여성위 등, 3·8세계여성의 날 행사

3·8세계여성의 날 99주년 기념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농어업인회관(제주시 연동)에서 열린다. 
민주노총제주본부여성위원회·반미여성회제주본부·민주노동당제주도당 여성위원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평등세상 일구는 우리들은 정의파다’를 주제로 신자유주의 정세 속의 여성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민주노총제주본부 여성위원회 등 여성노동자들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자료’ 상영회와 기념식,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여성’초청강연회(강사 엄혜진 세계화반대여성연대 활동가), 청년노래단 ‘청춘’의 공연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각 단체소속 남성노동자들이 준비한 만찬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미국의 1만5000여 명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특히 일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단결권 인정을 내세운 날로서 여성권익신장의 기폭제가 된 날이다.
문의=721-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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