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의 온라인 저널리즘 리뷰(OJR) 사이트에 따르면 야구선수의 사진을 보여줄 경우 여성은 선수의 얼굴에 시선이 고정되는 반면 남성의 시선은 얼굴과 사타구니 등 2곳에 집중된다는 것.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남성은 동물의 은밀한 부분에 더 시선을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연구원들이 조사대상 남성들에게 미국애견클럽의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견공들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입증됐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볼 때 어느 부분에 주의를 집중시키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정교한 안구추적 기법을 이용한 닐슨/노만 그룹 연구팀의 실험에서 밝혀졌는데 사진의 어느 부분을 가장 오래 응시하는지는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구추적 실험에서 야구선수 조지 브레트의 사진을 보여주고 경기종목과 포지션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남성은 여성보다 그의 은밀한 부분에 훨씬 더 큰 관심을 보였다.